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 정리

이번에는 또 다른 이슈.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을 들고왔습니다.

이 사건을 보고 학부모로 인한 자살사건으로 예전 어린이집 교사  자살 사건이 떠올랐는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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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자살 원인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초임 담임교사가  7월 18안 오전, 학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23세의 담임교사는 학부모의 언어폭력 및 갑질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됬다고 하죠.

23세 교사가 발견된 시간은 7월 18일 오전 10시 40분.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교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고 이 시간은 초등학생 기준 3교시 수업시간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 교사가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하면서 여러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렸고, 이 사건에는 정치인 가족이 연류되어 있다는 의혹이 나타났습니다.

동료 교사들의 말을 들어보자면,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A군이 앞에 앉아있던 학생B군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이고, 이로 인해 B군의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온거죠.

교무실에 찾아온 B군으 학부모는 고인에게
"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거냐?"
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고 하네요.
초임교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힘들었을듯 합니다.

그 외 이 학급의 다른 학생은 수업시간에
"선생님 때문이야!"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는데요.
고인은 출근할 때마다 그 학생의 목소리로 환청이 들리는것 같다고 동료교사에게 털어놨다고 하네요.

해당초등학교의 민원 수준

서이초 교사들은 학교의 민원 수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증언했습니다.
고인은 학교폭력업무를 같이 담당하고 있었기에
민원에 시달렸다는 제보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학폭 시안 처리 당시 학부모로부터
"내가 누구 아빠인데,
내가 뭐하는 사람 인줄 알아? 나 변호사야!"
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교사는 울면서 찾아온 후배 교사들을
위로해주고 도움을 준적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자책을 했다고도 합니다.

가해자 신상, 집안폭로

고인의 자살이 충격을 주고 있는 와중에
갑질 학부모의 집안과 신상이 퍼지며 또 다시 충격에 빠지고 만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의 학급은 1학기에만
2번의 담임교체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로는 한 여학생의 학부모가 이전 담임교사를
괴록혀 고인이 새롭게 바뀌어 오게된것이라고....

고작 23세밖에 안된 고인 역시 해당 여학생의
학부모로 부터
"우리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냐?
딸이 화장실 가는 것도 수시로 체크해서 알려라"
라는 갑질을 당했다고 하네요.

"저 학부모 집안이 엄청나게 대단한 집이어서 언론과 접촉하면서 기사가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들었는데, 저 학부모 가죄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무려 3선 의원분 손녀랑 연관되다 보니 교육청에서 알아서 기느라 엠바고(보도 유예) 걸고 기사를 못내게 매았던 겁니다."

이 글은 해당 맘카페에서만 3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봤으며 각종 SNS,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그 3선의원이 누구인지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게 되고
해당 학부모의 아버지가 3선 국회의원이며
학부모들은 변호사 출신이며 서이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초그랑자이에 거주 중이라는것까지 밝혀내게죠.

역시 네티즌 수사대!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 외에 고인의 사촌오빠라며  주장한 누리꾼도
있었는데 고인의 일기장을 발견하였고 그 일기장에는
갑질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댓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그 댓글 내용을 보면
"경찰측에서 저희에겐 유서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집에서 일기장이 발견됐다. 그 일기장 내용을 봤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경찰측에서 찍지 말라고 하더라" 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말하기를
"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이라 학교내 학부모들, 그리고 교육청이랑 윗선까지 주시하고 있어서
괜한 이슈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고 했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집안 사람 맞네요.

고인의 사정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으며
학교교문 앞에는 화환과 추모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너무 안좋은 소식들만 올리는 듯해서 제가 다 죄송한 마음 입니다.
다음번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