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댐 월류로 인한 주민 6000여명 대피

 

장마 시작으로 인해 곳곳에서 물난리가 많이 일어나네요.

밤새 내린 호우로 인해 오전 6시 30분쯤 충북 괴산댐이 비피해로 인해 월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월류
제방이나 방파제, 호안 등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이나 물의 양. overtopping은 고파랑, 고조(高潮) 등에 의하여 물이 구조물의 마루를 넘는 현상.

이로 인해 괴산에선 5시부터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살미면, 중앙탑면, 대소원면 등 범람이 우려되는 달천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달천에 접한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팔봉마을의 양방향 도로가 침수되고, 단월동의 단월교도 침수 우려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며 살미면 토계리에서는 달천과 합류하는 석문동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2명이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 9시 20분에 구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대피 인원은 대략적으로 6400여명 정도 된다고 하고 대부분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비피해로 인해 다치거나 큰 사고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이외에도 청주에서는 토사로 인해 무궁화호가 철로를 이탈하여 기관사분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공주 옥룡동도 침수가 되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이곳저곳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빨리 이 호우가 멈춰 안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